에드 세이코타의 생애
에드워드 아서 세이코타(Edward Arthur Seykota)는 1940년 8월 7일 미국에서 태어난 전설적인 트레이더이자 시스템 트레이딩의 선구자다. 그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했다.
1970년대 초 세이코타는 월스트리트에서 코모디티 트레이더로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자신만의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해 독립했고, 시스템 트레이딩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현재 세이코타는 텍사스 주에 거주하며 자신의 헤지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은둔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공 스토리
세이코타의 성공은 그가 개발한 독창적인 트레이딩 시스템에 기인한다. 그의 시스템은 1970년대 중반 이후 연평균 6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980년대 세이코타가 운용한 헤지펀드 ‘Seykota & Associates’는 10년 동안 무려 250,000%의 누적 수익률을 올렸다. 이는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률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세이코타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감정적 동요에 흔들리지 않는 강건한 투자 원칙에 있다. 그는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survival is the key)”는 말로 이를 단적으로 표현했다.
성공 사례
- 1980년대 ‘Seykota & Associates’ 펀드, 10년간 250,000% 수익률 기록
- 1970년대 중반 이후 본인이 개발한 트레이딩 시스템으로 연평균 60% 이상 수익 달성
투자 철학
세이코타의 투자 철학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이다. 그는 “추세는 친구”라는 말로 잘 알려져 있다. 상승 추세에선 매수하고 하락 추세에선 매도하는 원칙을 고수한다.
둘째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다. 세이코타는 “손실을 작게 가져가고 수익은 크게 가져가라”고 강조한다. 이는 손절매를 철저히 하되, 수익은 최대한 많이 취하라는 의미다.
셋째는 감정 통제의 중요성이다. 그는 “시장에는 두려움과 탐욕만이 있을 뿐”이라고 말한다. 투자자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투자 철학 요약
- 추세를 따르는 것이 승리의 지름길
- 손실 최소화와 수익 극대화가 관건
- 공포와 탐욕을 이겨내는 감정 통제가 핵심
매매 전략
세이코타는 중장기 추세추종에 기반한 시스템 트레이딩 기법을 구사한다. 그의 전략은 크게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첫째, 가격 행동에 내재된 추세에 순응한다. 그는 이동평균선, MACD 등의 지표를 활용해 추세를 판단한다. 이는 가격 자체에 모든 정보가 반영되어 있다는 그의 믿음에 기인한다.
둘째,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한다. 세이코타는 다양한 자산과 시장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 수익을 추구한다.
셋째, 레버리지를 적극 활용한다. 세이코타는 추세의 강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레버리지를 조절한다. 강력한 추세에는 높은 레버리지를, 불확실성이 높을 때는 낮은 레버리지를 사용한다.
매매 전략 요약
- 이동평균, MACD 등 추세추종 지표 활용
- 자산 및 시장 분산으로 리스크 관리
- 추세 강도에 따른 탄력적 레버리지 운용
위험 관리
세이코타에게 있어 위험 관리는 투자의 핵심 중 핵심이다. 그의 리스크 관리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거래에 손절매 기준을 적용한다. 일단 시장이 자신의 예상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면 주저 없이 손절매한다. 이는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게 그의 신념이다.
둘째, 포지션 규모를 적절히 조절한다. 세이코타는 개별 거래의 리스크를 자본의 2% 이내로 제한한다. 이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과도한 베팅을 피하기 위함이다.
셋째, 수익은 최대한 크게 가져간다. 세이코타는 “우승마는 말을 바꾸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한다. 즉 추세가 지속되는 한 수익을 취하기 위해 포지션을 유지한다.
위험 관리 요약
- 엄격한 손절매 기준 준수
- 포지션 규모를 자본의 2% 이내로 제한
- 추세 지속 시 수익 극대화 위해 포지션 유지
저서 소개
세이코타는 투자 관련 서적을 직접 집필하지는 않았다. 다만 잭 슈웨거의 베스트셀러 ‘Market Wizards(시장의 마법사들)’ 시리즈를 통해 그의 투자 철학과 전략이 널리 알려졌다.
‘Market Wizards’에서 세이코타는 시스템 트레이딩의 선구자로 소개되었다. 또한 그의 명쾌한 통찰과 투자 원칙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비록 세이코타 본인의 저서는 없지만, ‘Market Wizards’ 속 그의 인터뷰는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투자 바이블로 널리 회자되고 있다.
관련 서적
- Market Wizards (1989), Jack D. Schwager
- The New Market Wizards (1992), Jack D. Schwager
에드 세이코타의 투자 명언
세이코타는 많은 투자 명언을 남겼다. 그 중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시장에서 모든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Everybody gets what they want out of the market).”
이 외에도 그는 다음과 같은 의미 있는 말을 남겼다.
- “당신이 시장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당신 자신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You can’t change the market. The best you can do is to change yourself to fit the market).”
- “추세는 당신의 친구입니다(The trend is your friend).”
-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한 규칙입니다. 자본을 보호하십시오(The most important rule is to play great defense. Preserve your capital).”
- “시스템의 핵심은 손실을 작게 가져가고 수익은 크게 가져가는 것입니다(The key to long-term survival and prosperity has a lot to do with the money management techniques incorporated into the technical system).”
명언 예시
-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익은 저절로 따라올 것입니다(Cut your losses and the profits will take care of themselves).”
- “시장에는 두려움과 탐욕만이 있을 뿐입니다(There are only two emotions in the market, hope and fear).”
- “추세와 맞서 싸우지 마세요(Don’t fight the trends).”
마치며
에드 세이코타는 시스템 트레이딩의 대가이자 월스트리트의 전설로 평가받는다. 그가 개발한 트레이딩 시스템은 1970년대 이후 꾸준히 시장을 이겨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이코타의 투자 철학은 시장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에서 비롯된다. 그는 가격에 모든 정보가 담겨있다고 믿었고, 투자자의 역할은 그 흐름을 따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세이코타는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엄격한 손절매 원칙과 적절한 포지션 사이징은 그의 투자 전략의 핵심 축이었다. 이는 투자에서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그의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또한 세이코타는 감정적 동요에 흔들리지 않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장의 소용돌이 속에서 냉정함을 유지할 때 비로소 합리적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
결론적으로, 에드 세이코타의 투자 여정은 불칠전한 시장에 맞서 승리를 쟁취한 한 인간의 기록이다. 체계적 사고, 강인한 투자 원칙, 냉철한 심리 통제력이 어우러진 그의 이야기는 투자자라면 누구나 귀담아들어야 할 교훈을 제시한다.
물론 세이코타의 전략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의 통찰과 원칙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체화하는 것이다. 에드 세이코타가 제시한 투자의 나침반을 따라간다면, 우리 모두 한 걸음 더 나은 투자자로 진화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